남미배낭 11월20일팀 잘 마무리 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에텔 작성일17-12-27 14:35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11월 20일 부터 한 달 간 남미 여정을 인솔한 인솔자 에텔입니다.
리마 공항에서 손님들을 처음 뵌 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한 달이 이렇게 금방 지나갔네요. 남미라는 여행지 특성상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체력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많았을텐데 힘들 법한 상황 속에서도 모두들 이해하고 잘 따라와 주셔서 함께 한 열 여덟 분의 팀원 모두 무사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남미에서 걱정될 법한 소매치기나 다른 험한 일들은 한 분도 당하지 않았고,
몇몇 분께 고산병이 미약하게 찾아오기도 했으나 다들 건강하게 여행을 마쳤답니다.
처음 뵈었을 때부터 다들 어찌나 인상들도 좋고 마음까지 따뜻하고 인정이 많으시던지,
오히려 제가 손님들께 더 많이 받고 배운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볼 것 ,먹을 것, 맛있는 것, 경험할 것 천지인 페루의 잉카 문화.
하얗게 펼쳐진 눈부신 소금사막과 아름다운 천연의 색을 가진 여러 호수들이 있는 볼리비아의 자연.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과 산과 그리고 차가운 바람이 우리가 남미 대륙의 끝에 있는 아름다운 파타고니아에 있음을 것을 말해주었고
대자연을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그들만이 지니고 있는 특유의 남미와 유럽의 문화가 결합된,
격조높은 탱고와 도시 문물을 탐험했고
마지막으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에서 대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은 크리스마스 이브라면서 안부 문자도 간간이 보내주시면서 멀리서 응원도 보내주고 계시는데,
한달 간 함께 한 분들이라 그런지 저 멀리서도 손님들의 얼굴이 보이는 것 같고,
비슷한 옷만 봐도 저희 팀 같고, 어디선가 한국 말이 들려오는 것만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저희 팀원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그리고 연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한 달 동안 저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인솔자 에텔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