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정 잘 마무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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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텔 작성일19-08-05 12:12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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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자 에텔입니다. 마지막 후기 납깁니다. ^^
에티오피아 일주일, 탄자니아 일주일, 그리고 비행기 일정으로 인해 잠깐 케냐 나이로비를 거쳐
짐바브웨 빅토리아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이긴 하지만 짐바브웨 쪽과 잠비아 쪽 양 사이드에서 폭포를 감상했고, 빅토리아 폭포에서 무지개도 보고, 또 번지점프, 헬기투어, 사자와 산책하기 등 빅토리아 폭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보츠와나 초베 국립공원 사파리를 했어요.
오전에는 보트 사파리를 하고, 오후에는 지프 사파리를 했는데 수많은 코끼리 가족과 임팔라, 악어, 이구아나, 쿠두, 버팔로, 워터바, 몽구스 등 초베 강에 사는 다양한 동물들과 조류들을 만났습니다.
세렝게티 초원에서 수많은 동물을 보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초베 강에서 배를 타고 하는 투어는 또 다른 즐거움이었습니다.
빅폴에서 폭포와 각종 액티비티와 동물 사파리 등 다양한 경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미비아 빈트후크로 넘어가는 날이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별별 변수가 많지만 특히 항공 취소, 연착 등의 문제가 많은데 저희 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비행기 체크인을 하러 갔는데 팀원이 총 16명인데 14석 밖에 못 탄다고 합니다. 이유를 물으니 전날 비행편이 취소돼서 전날 못탄 사람을 다 태우느라 좌석이 14석 밖에 안남는다고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냐고 하니 없다고 하면서 남은 2명은 내일 비행기로 타고 오라고 합니다.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머리를 굴린 끝에 손님들께 양해를 구했고, 제비뽑기를 해서 내일 비행기를 탈 두 분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당황스러운 일에도 이런 상황을 팀원들은 이해해 주셨고, 내일 비행기를 타고 오시는 두 분께서는 오히려 항공사측에서 제공해주는 좋은 호텔과 좋은 음식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씀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함께 비행기를 타고 출발한 14명 중 9명의 캐리어는 비행기가 작다는 이유로 비행기에 싣지도 않아 빈트후크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나미브 사막 1박 2일투어를 마치고 다음 도시인 스와콥문트로 9개의 캐리어를 보내줘서 이틀 만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나미브 사막은 영화에도 나온 적이 있고, 또 영국 BBC 선정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힌 곳이기도 한데 유명한 듄 45와 데드블레이는 언제 봐도 신비롭기만 합니다.
스와콥문트는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스카이다이빙이 유명하고, 그 외 사막에서 즐길 수 있는 쿼드바이크나 샌드보딩 그리고 샌드위치하버반나절 투어도 추천할 만 합니다.
이제 아프리카의 마지막 나라, 남아공으로 날아갑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은 세계 7대 경관으로 유명한 곳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테이블마운틴이 있는 곳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는 하루는 시티 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시내를 둘러 보는 시간을 가졌고, 또 하루는 희망봉 반도 투어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계적인 식물원 커스텐보쉬 식물원은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은 아름다운 식물원이었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투어를 마치고, 램 브라이&삼겹살&초밥 특식으로 여행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특성상 다른 나라와 다르게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고, 정전, 단수, 호텔 컨디션, 항공 취소, 연착 등 별별 변수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항상 여행지의 특성을 이해해주시고 서로 배려해가면서 여행해주신 15명의 모든 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힘들었지만 우리가 보고 느꼈던 아프리카 대자연, 그리고 초원의 풍경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솔자 에텔올림.
댓글목록
숙성 李님의 댓글
숙성 李 작성일
인솔자 에텔의 야무지고 빈틈없는 계획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아프리카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엔 그림 엽서에 편지까지 얼마만에 받아보는 손 편지인지 감동 그 자체였네요
앞으로의 여행에 인솔자가 에텔이라면 믿고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꾼 장사장님
에텔은 여행꾼의 보석입니다 월급 많이주세요^^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선생님 ^^
팀원분들 모두 잘 다녀오셔서~ 회사에서도 감사드립니다!!
여행꾼에서 너무나 아끼는 인솔자 에텔님 입니다.~ 맞아요~ 여행꾼의 보석이에요~
보석처럼 아름다운 인솔자분이 여행꾼에 있어서, 또한 여행꾼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할수 있어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
월급 많이 주도록 회사도 더 발전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여행꾼 드림.